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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우리 딸 나연에게

by 강 나연 posted Aug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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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연이 국토횡단 떠난후
사진이 한번도 안올라 오니,
우리 나연이 별일 없는지 궁금하다.
그러나 잘 하고 있겠지 하는 믿음 또한 있단다.

어제는 그리도 뜨겁던데,
너무 힘들었겠구나.
가만히 있어도 정말정말 덥던데,
하루가 그야말로 10년 같았겠구나.

그 힘든 과정을 해 내는 우리 나연이와
대원들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정말 정말 대견하다!!

근데,
나연아!
별동대는 엄마가 알기로는
조금은 특별대우해주는걸로 아는데,
그 특별대우가 사진, 방송, 글 안올려주는건가 보다.
한번이상 경험 한 친구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처음 보낸 부모들보다는
걱정이 덜 되리라 생각하셨나봐.
물론 처음 아이를 보낸 부모들은
걱정이 훨씬 많긴 하지.

엄마도 사진도 볼 수 없는 상태지만,
우리나연이와 별동대를 믿긴 하지.
아주 든든하게 생각하고.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경복궁에서 보자!!

사랑해!!
나연아.

보고픈 딸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