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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내가 그것을 원했단다 아들아!!!

by 이강현 posted Aug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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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강현이의 사진을 보았어.
강현이의 검게 그을린 얼굴, 밝은 미소, 개구쟁이 눈빛,
손가락으로 승리의 V를 그려보이는 사진 속에 너의 씩씩함을 보았어.
(배가 많이 들어간것 같던데.. 축하해!!! )
힘들어 지친 모습이 아니라 밝고 환한 모습이라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어제 8월 4일 강우 생일이었다.
밥만 해놓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더니 노래 끝나자 마자
강우가 입으로 촛불끄는 시늉을 하더라.
그래서 빵에다 촛불 꼽고 불을 껏지.

옆에서 아빠가 출근 준비로 로션을 바르시면서 말씀 하시네
"일하다가도 우리 아들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 수시로 생각나고
그때마다 강현이가 참 자랑스러워"라고 말이야.

하나님 께서는 강현이를 특별히, 아주 많이 사랑해 주시는것 같아.
강현이 부러진 손가락을 통해 엄마가 하나님께 강현이를 위해 기도하도록 만드셨고,
뉴질랜드 가기전에도 강현이가 아팠는데, 그 아픔을 통해 강현이 여행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지.
아시아나를 통해 몽골에도 보내 주셨고,
그런 여행을 통해 국토횡단을 할만큼 강한 마음을 만들어 주신것 감사 드린단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보내준 이번 탐험도
강현이의 머리카락을 세실만큼 누구보다 강현이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강현이의 부족한 여러 가지것들을 채우게 하실려고 보내준것임을 알기에
하나님께 너무 감사 드리고 하나님을 송축한단다.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었는데, 목사님이 될수 있었던것은
청년시절 배고픔과 가난속에 폐렴의 고통이 있었기 때문이었데.
폐렴을 낫게 해주시면 목사님이 되겠다고 헸는데 그 기도를 들어주신거지.
고통은 우리를 죽게도 할 수 있지만, 하나님 함께 하시는 고통은 우리에게
인생의 큰 기회가 될수 있음 을 링컨을 보면서도 알수 있지.

링컨의 삶이 얼마나 많은 실패와 고통의 연속이었니
하지만 하나님께 늘 기도 하며 함께 하실것을 감사함으로 구했을때
하나님은 링컨에게 큰 일을 할수 있는 대통령이라는 기회까지 주신거야..

고통을 감사할때 하나님은 가장 기뻐 하신단다.
"바로 그거야, 내가 바로 그것을 원했단다 아들아."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은 강현이 입술에 아름다운 향기의 언어가,
사람을 살리는 언어가, 감사의 언어가 쏟아져 나오길 기도 한단다.

2005년 8월 5일
아픔을 통해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빠, 엄마, 강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