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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아들에게(5) 고통스럽다면 아파해라!

by 최현민 posted Aug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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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주는 아들에게^^
아들아 너를 보낸지 꼭 8일째 되는 날이구나.
불안한 마음으로 너를 이 행사에 보내고 나서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사진속의 너 얼굴을 보니 불안하던 마음이 싹 사라졌단다.
아들아!
비가 많이 올 때는 추워서 어떻게 하나 걱정하였는데,
막상 날씨가 맑아지니 너무 더워서 탈진하지는 않을까 하고 걱정이 된다.
이런 아빠의 걱정을 우리 아들이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 화이팅 우리 아들^^

아들아!
고된 행군 속에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은 고통을 느끼고 있으라고 생각한다. 걸어가면서 행군을 포기할까? 주저 앉아버릴까? 하면서 ...
이럴때 참지말고 아파해라! 아들아.
고통스러움을 미련하게 참지말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눈믈을 흘려라!
고통을 인내하기보다는 아픔을 느끼는 순수한 마음을 잃지 말아라!
순수한 마음이 없는 사람은 슬퍼 할 수 없단다.
고통스러움을 표현하고 느낄 수있는 순수한 마음을 지닌 우리 아들이 되었으면 한다.

기쁨 주는 아들이 보고싶은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