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빠의 편지

by 박 광 진 posted Aug 05,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하는 광진이에게

광진이는 지금 어디 쯤 갔을까?
사진을 보니 지친 모습이네.
다친데는 없냐? 조그만 상처는
쑥으로 해결 하는 거 알지? 손으로
긁지 말고 쑥으로 소독하기 바란다.
처음이라 힘도 들고 포기 하고픈 마음도
생기겠지만, 잘 해 내리라 믿는다.
그래도 우리 국토의 소중함과 인내를 배우는 것
만으로도 이번 탐험은 큰 의미가 있을 것 이다.
눈 부시게 아름답고 깨끗한 독도에도
가 봤으니 말이다.
대원들끼리는 하나의 끈이 되어야 한다.
너도 힘들겠지만 너보다 더 힘든 대원이
있다면 서로 돕길 바란다.
편지 또 하마. 광진이 힘내라!

2005. 8. 5.
광진이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