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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앗싸~ 다와 간데이~

by 윤현종 posted Aug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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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정신없데이~
어제 오후에 아들래미한테 글올린다카는기~ 아부지 이름을 써가 올리 났따아이가~
어제는 제법 마이 덥었따~ 싶어가꼬~ 사실은 아부지가 쪼매 걱정을 했따아이가~
그란데~ 멋진 목소리의 대장님 전화 방송을 들어보이까네~ 행군하는데 좋은 날씨 같았따카이~ 안심은 된데이~
어제 날씨가 괜찮았따~카믄~ 날씨에 적응이 되가꼬~ 오늘도 행군하기는 어렵찌 않을끼라꼬 생각한데이~
인자 점심 묵을끼라꼬~ 한참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데이~
잠시 출발할때 마음을 한번 생각해 보그래이~ 지금 마음하고는 마이 틀리제~ ^^
그라고 벌써 지나간 시간이 보람됬따꼬 생각할지도 모리겠네~
오늘도 신나게, 즐겁게 걷는기라 그라고나믄...
앗싸아~ 경기도에서 서울이데이~ ^^
아부지도 아들래미 만나는날을 억수로 기다리고 있다아이가~
았싸아~ 크게 한번 외치고 오늘도 보람찬 행군을 하는기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