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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기야. 안양 이모부다.
형, 누나보다 작은 뭉기가 같이 걸음을 맞추느라 힘이 들겟구나.
어제는 원주를 지났다면서, 먹고싶은것이 많을진데 어떻게 참고 그 많은 수퍼와 식당을 지나갔니....ㅎㅎㅎㅎ
혹 꼬맹이 뭉기 침을 많이 흘려 앞바지가 다 졌은것은 아니겠지.
아침일찍 일어나 짐 챙기고 늦은 점심먹거 늦게까지 걷고 남들이 수년에 걸쳐 배워야 하는것을 단 며칠만에 배우니 힘이 들겠지...
내일은 날씨도 더 덥고 더 많이 걸어야 한다는 뉴스를 듣고 걱정이 앞서는구나.
그래도 더운여름 비닐하우스에서 고생하시는 엄마, 아빠 생각하고 열심히 걸으렴.
이젠 몇일 안남았으니 경복궁에서 만나 시원한 음료수 및 맛있는 음식도 사주마.
강민이형 만나니, 그리고 너 많이 위로해주든???????
강민이형한테 가방 들어돌라고 해라.ㅎㅎㅎ
오늘도 몸 조심하고 경복궁에서 만나자꾸나. 안녕
안양에서 이모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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