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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감을 느끼면서......

by 미소왕자 김현철 posted Aug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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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럴수가 있남.
한통의 편지을 받기위해 그동안 무쟈게 엄청나게
편지쓰고 음악 메세지도 보내주고 그랬는데...
그 짧은 편지글에 아빠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니....
현철아...
가족에는 아빠도 있단다.
엄마, 세령이도 있지만.........
엄마는 띠엄띠엄 그것도 몇줄 않쓰고 그랬는데..
아빤 한장 빡빡히 썼는데 거기에다 음악도 간간히 보내주고
그랬는데 또한 꽃편지지에다 썼는데........
엄만 그냥 다섯줄 쓰고 말았는데......
이렇게 성의것 작성하여 보냈는데 아빠에 대한 내용이
없다니..........아.........
이제 편지 않쓴다.
엄마한테만 쓰라할거다.
알지?
아빠 삐지면 오래간다는거.....
열심히 해라.
더이상 뭐 할말이 없네.........
수고혀....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