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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척 힘들었지
더운 날씨
힘든 걸음 걸음
편히 쉬고 싶고
눕고 싶고
앉고 싶어도 모든 걸 다 견디며 걷고 또 걸어야하는 ......
무엇 때문에 남들이 하지 않는 힘든일 을 견디며 걸을까?
그것도
부실한 밥과 모기와 아픈 몸을 견디며 이겨야 하고....
힘들었던 만큼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것이다.
세상을 사는데도 그만큼 자신도 생길것이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좌절하지 않고 이겨낼 힘이 커질것이고
무엇보다 어릴 때 남이 하지않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싦을 값지게 만든다 그치
그러니 아자 아자 힘내라 홍석아
앞자리에 앉은 엄마는
널 보내 놓고
매일 좌불안석이다
비가 오면 비가와서 걱정
해가 나오면 더울까 걱정
혹시 모기에게 내 아들이 뜯기지나 않을까?
다리나 아프지 않을까?
갈아 입을 옷이나 있을까?
자주 북쪽 하늘을 쳐다보며
아들 걱정을 하고 있구나.
홍석아 잘 견디고
이겨내라
홍석이 화이팅
강남교육청 임형규(엄아 앞자리에 있는)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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