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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들, 내아들, 내아들, 김 동규야,
어제 8월 4일 점심식사후 찍은 사진에서 아들 사진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했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 어제보다 더 고생은 있었겠지만, 우리 아들은 반드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리라 믿는다.
남들본다 뒤처지지 말고 어려운 사람 있으면 도와 주고, 그러면서 서서히 진짜
남자가 되어 가는 거란다.
안 그래도 까만 얼굴이 더 까매졌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생각하고 남들이 다 하는
고생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고생, 극기의 정신을 기른다고 생각했으면 한다.
아빠도 동규가 없으니 무지 심심하지만 이번에 갔다 오면 몸보신 제대로 한번
더 하고 다음주말에는 강릉가서 할머니 뵙자, 할머니께서 동규가 강릉 도착한 7월
29일 전화하셔서 보러 가신다고 하시기에 아빠가 다음주에 간다고 말씀 드렸단다.
오늘 아침에는 누나도 동규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
건강하게 씩씩하게 돌아오는 동규를 기다리며 있겠다.
김 똥개, 홧팅!!!!!!!!!!!!!!!!!!!!
아빠가 사무실에서 퇴근전에.

오늘 동규 목소리 6번 들었다. 아빠도 동규를 무지막지하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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