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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 엄마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바로 이 편지 쓰는거야
매일매일 쓰던 편지를 5일이나 쓰지 못하다니, 정말 미안하구나, 어쩔수 없는
일이었지만 말이야,
이쁜 내새끼!
오자마자 컴퓨터를 통해 너의 모습 보았다.
달랑 한장이라 섭섭하지만 그많은 아이들을 다 보여 줄수는 없었을테니
엄마가 이해한다.
강민아 밥 잘먹고 있니, 너무힘들지는 않은지, 엄마는 일본에서 밥주면
밥먹고 구경다니고 좋은곳에서 자곤 했다.
그때마나 우리 강민이 생각이 너무나 간절하더구나,
이쁜 내새끼 김강민, 엄마 일본에서 팬으로 너에게 편지를 썼어,
강민이와 엄마가 대화하던 일기장에다 말이야, 강민아 너무나 보고싶은
내아기, 엄마랑 만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강민아 너무나 할말이 많은데 내일쓸께
너무나 많이 사랑한다. 이세상 어떤언어로도 형용할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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