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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아 누리야
어제 오늘 운동을 하며 하늘을 보니
어제, 오늘의 하늘은 어찌나 예쁘던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무지무지 아름답더구나.
그 하늘 보며 우리 아들,딸이 어디쯤 왔을까? 생각을하니까?
마구 보고싶어서 참느라고 혼났다
태영아, 누리야 저 높고 푸른 하늘만큼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
너희들 앞날에 무궁무진하게 펼쳐질걸 한번 생각해보렴
오늘의 이 힘든 여정이 내일의 커다란 이세상에 꼭 필요한
보석같은 추억들로 우리 아들, 딸 가슴에 콕콕 박혀있겠지?

이제 3밤만 자면 우리 만날수 있겠네...
남은시간 하늘도보도 산도보고 내땅, 내나라를
태영이, 누리 마음 가득 담아서 오기를...

태영아 경태, 현종이, 성수 힘들어하지는 않니?
참 종호는 굉장히 의젓하고 멋있던데.
또 형님들은 영동초등학교 선배님답게 아주 훌륭히 잘하겠지?

얼마남지 남은 소중한 시간동안
너안의 또다른 너를 이길수 있는 힘을 듬뿍 길러서
태영이 누리 가슴가득 뿌듯함을 한아름 안고
엄마, 아빠와 포옹을 하면 어떨까?

지금이시간 생각만 해도 미소가 맴도는 소중한 아들딸이 있어서
엄마는 참으로 행복하구나.

탱이야, 에누리 저 넓은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p.s: 아빠가 태영이 누리 없으니까? 수영도 가기 싫다고 그러고
얘기가 되어가는것같다.
아들, 딸 어서 빨리 아빠를 아빠의자리로 돌려주세요.
그 많은 시간동안 오늘 첨으로 수영다녀오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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