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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야 안녕!
이모가 없는사이에 비도 많이왔고 날씨는 물론 더웠을꺼고,
얼마나 많이 힘들지 상상이 너무나 잘된다.
우리문기 편지도 읽어보고 사진도 컴통해 보았다.
형보다도 많이 씩씩한것 같다.
문기야 아무리 힘이들어도 힘들다 생각하지말고 문기가 가야한 긴날을 도워줄
하나의 경험임을 알아야 할꺼다.
이모는 강인이 형을 보냈을때나 지금 너희들을 보낼때나 실보다는 득이 훨씬더
많을것이라는것을 알기에 걱정을 접을수 있단다.
너무나 작은 우리 문기가 그 커다란 가방을 들고 행군하는 모습 너무도 선하다.
이모는 매일 차타고 좋은것 먹고 신나게 놀다왔는데도 이렇게 피곤한데, 어리디
어린 우리 문기랑 강민이는 얼마나 힘들까?
문기야 힘들어도 돌아오는 그날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하자, 그러다보면
금방 만날날이 다가올꺼야.
항상 밥 잘먹고 건강하게지내다 이모만나자
문기를 사랑하는 예쁜이모..

추신 : 이모가 일본에서 사프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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