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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땠니?

by 김 민주 posted Aug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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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척 더워서 힘들고 지쳤겠지?
지금 이시간에는 아마도 곤히 자고 있겠지.
내일를 위하여......
민주야 오늘에서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너의
그 짧고도 간략한 엽서를 바다 보았단다.
해드랜턴을 잃어 버렸다고 속상해 하지마
얼쩔수 없잖니 그거 신경쓰지 말고
좋은 친구 많이 사귀고 좋은 추억거리 많이
만들고 대자연의 소중함 너를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엇으면 좋겠다.
이제 겨우 나흘밖에 남지 않았네
내일이면 우리 아들 목소리좀 들어보려나
33대대니깐 마지막날쯤 되려나
엄마 아빠는 매일 아침이면 전화수화기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무심한 아들은 달랑 엽서 한장
보내고 말야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할께
민주야
내일또 힘든하루가 기다리도 있을꺼야 마지막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