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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브니 ! 내안에 너있다8 and 생일 추카추카

by 강고은 posted Aug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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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오늘에야 웃는 네 얼굴을 제대로 보았다.
이 기쁨을 말로 다 어찌 표현할소냐.
배시시 웃는 너의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거기서도 아무나 보고 이렇게 예쁘게 웃으면 않된다.
그 녀석들 다 너 좋다고 하면 감당 않되니까 ^^*
그래도 넌 웃는 얼굴이 젤루 예뻐.
엄마가 늘 얘가하던 사실이 격국 밝혀지구야 말았군. ㅎㅎ

오늘 서울 날씨가 장난 아니었어.
올 들어 가장 더운 것 같은데 아침부터 땀이 주르르 흘러내리더라.
목욕하고 이 글 쓰는데도 음~ 덥군.
너희도 많이 더웠겠다. 4일도 무척 더웠다고 대장님이 하시더라.
비오는 날도 힘들지만 더운 날은 더 힘들어.
그래도 너희 간 동안 해가 쨍쨍 했던 날은 작년보다 덜했었지.

막바지에 들어서니 힘이 들지?
하지만 완주하고 경복궁에 자랑스러이 귀향해서 엄마품에 안기고 싶은 생각에
열심히 걷고 있으리라 믿어. 어마는 그 날이 어서 기다려진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이 말 어때? 엄마가 살아가면서 종종 되뇌이는 말중의 하나야.
지금 네가 처한 상황이 힘들고 고되지만 피할수 없는 현실이거든
그 안에서 최대한 즐거움을 찾아가는 지혜를 갖기 바란다.

사랑하는 딸 고은아.
하얗게 이내놓고 웃는 네 얼굴을 오늘 밤엔 꿈에서 보았으면 좋겠다.

이제 막 6일이 되었네.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고은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빠빠밥빠바 빱빱빱빠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짜자라라자 짜짜~
이 메일 을 언제 받을런지는 모른다만 엄청나게 축하해.
미역국도 못먹는 생일이지만 그 보다 더 값진 생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

웃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내 딸 고은의 뺨에 태어나주어 고맙다는 입맞춤을 뜨겁게 보낸다. 뽀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