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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쯤 부모님 편지 전달식이 있다던데
그렇담 오늘도 지난번처럼 일부러 더 힘들게 했겠구나
날씨도 오늘 최악이었건만
얼마나 힘들었을꼬~~~
이번엔 엄마가 그전처럼 편지를 많이 안썼단다.
찬규니가 쓰지말란것도 있지만
사람이 그런가봐 첨보다는 덜 쓰게되던걸..? ^ ^
믿는맘이 있어서 그런가베...
그럼 오늘 눈물바다 됐겠구나
좀전에 2년전 그때 니가 펑펑 울던 사진을 봤어.
정말 사람눈물이 그렇게 폭포처럼 쏟아지는건 첨 봤다.
지금이야 웃으며 볼수있지만 엄마도 그때 그사진을 보면서 얼마나 울었나몰라.
오늘도 그런상황이 벌어진다면 우리 아들들은 그래도 조금은 담담하겠네 그치?
그때처럼 그상황처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들이 영원히 변치 않았음 좋겠다.
찬우야ㅡ찬규야~!
자정이 넘었으니 이젠 3일남았네.
벌써부터 엄마 가슴이 뛰는거 같애.
우리 아들들 뭘 제일 먹고 싶을까?
근데 찬규는 살이 별로 안빠진거 같더라? ^ ^
돌아오는 날에는 살걱정 안하고 맘껏 너희 먹고 싶은거 다 사줄께 ☆
약속!
도장찍고!!
복사까지!!!
그날을 기다리며
찬우,찬규를 세상에서 젤로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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