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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오늘 보너스 받았다.

by 김용준 posted Aug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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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엄마의 조바심을 극에 달했다. 오늘 따라 핸폰의 배터리가 나가서
혹여 너에게 소식이 올까 걱정 걱정하다가 집에와서 너의 옆서도 받아보았고
너의 목소리까지 들었다. 32대대의 용준이가 또한명있더구나 하지만 나의
아들목소리를 듣는순간 몇번이나 반복해서 듣고 또 듣고 했다.
드뎌 가슴속 꽉 막혔던 무언가가 뻥뚤리는 느낌이다.
전화기 건너편 너의 목소리는 단호하면서도 용기가 가득찬 가슴부푼 목소리...
으아.. 정말 멋져요. 용준.. 이제 3일후면 만난다. 야호..
지금쯤 단잠에 빠져있겠지... 좋은 꿈꾸고 내일도 건강하게 한걸음 한걸음
서울을 향해 오거라... 몇일 남지 않은 기간 많은 친구를 만들기를...
홧팅!!! 내일봐요. 너의 10대의 멋진 추억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