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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수려야. 사랑한다.
틈틈이 보이는 너희들 모습이 엄마,아빠에게 얼마나 큰위안이 되는 지 모르겠구나.
건강하고 굳건한 마음을 갖출 수있는 멋진수연,수려를 기대하며 보고싶다.
또한번의 추억 여행을 떠나볼까 한다.
4탄 (2005년 8월 6일)

1. 동경
일본 박람회가 있어 엄마,아빠따라 학교에 체험휴가를 받아 떠났었지.
여기저기 많은 볼거리는 많았지만, 너희들 에비앙 무료병을 계속 받아가며
신나했었지. 물론 너무 많이 받아 귀국길에 세병은 들고 들어왔었지.

하꼬네 마운틴
히구라시 아저씨부부와 기나긴 고속도로를 통해 시원한 소나무가 많은 산에
도착했었지.
조금한 절에가서 이상한 방법으로 초를 물에띄우며 소원을 빌고 커다란
절구같은 곳에서 연기나는것을 맡으면, 또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었지.
또다른 절을 가서 우리나라에서 보던 큰불상을 보았는데, 내부를 돈을 주고 구경을 할 수가 있었지.
주차장이 만만치 않아 엄마는 힐을 신었기에 발이 엄청 아팠는데, 사랑스런 수연, 수려가 수시로 엄마랑 신발을 교대해주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단다.
이렇게 한바퀴 도는 동안 교통주차비, 톨게이트비가 어마어마할 정도로 비싸
참으로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줄 알았지.
수국이 멋지지 않았니.

2.마닐라
그추운 겨울날 여름옷을 준비하고 비누칲을 찾아 필리핀으로 날아갔었지.
열악한 비누 공장을 둘러보고 엄마,아빠 거래처에 들러 목욕소금, 술, 건강식품,
향수만드는 모습도 보았지.
필리핀사람들이 게을러 어쩔 수없이 한국에서 처제까지 불러와서 작업반장을
시키고 있었지.
부인은 한국에서 똑같이 종로약국이라는 상호로 영업을 하고있었고, 전신맛사지를
우리 넷이 전부 받았었지.
그때 엄마는 고역이었어. 코코넛오일 냄새가 산패해서 토할 것 같았거든.
그래도 너희들과 아빠는 그런대로 괜찮앗다니 다행이었다.
유사장님이 서비스해주신 식사와 맛사지는 어쨋든 풍성했었다.
한가지 가장 엄마는 기억에 남는 것은 마닐라 호텔에 갈때까지 길에 가득한
걸인들과 아이들의 구걸하는 모습. 마닐라 호텔의 수영장옆에서 커피 마실때와
너무 대조적이었다.
태어나도 호적이 제대로 없다는 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얼마나 노력하면
할일이 얼마나 많은가 싶고 감사하자.

위의 추억여행이 우리 수연,수려에게 많은 앞으로의 행진에 기틀이 될
수있었으면 한다.

이번 독일출장은 좀더 수연이의 상상력에, 수려의 꿈을 위해 큰 꺼리가 될
수있다면 한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카셀, 브레멘, 함부르그, 베를린까지 많은 볼거리와
많은 즐거움을 가슴에 안고 올 수있었으면 한다.

(추심) 수연은 중국을 별도로 한번 더 갔었지. 물론 친구들과의 좋은 과거를
안고 살아 갈 것이라고 믿는다.

3. 소련
속초에서 타이타닉같은 큰 배를 타고 영택 아저씨네랑 소련도착까지 배에서
하루를 자고 아침에 너무나 속초와는 분위기가 다른 소련의 조금한 항구에
도착했다.
예쁜 러시아언니들과는 틀리게 지긋지긋한 공산당들의 횡포로 뙤약볕에
에어컨도 없는 버스안에서 화장실은 가고 싶지만 3시간이 넘게 참던
우리 수연, 수려의 참을성에 엄마는 감탄을 했었지.

연변
우여곡절 끝에 중국으로 들어와 우리나라 70년대 같은 거리를 걸으면서
북한말씨를 쓰는 연변사람들이 참으로 신기했었지.
두만강의 다리중 하나에서는 북한군인의 김일성뺏지까지 만져보았었지.
화장실은 재래식에다 담도 제대로 안되어 쑥수럽기도 했었지.
윤동주 전시관에가서는 엄마가 왠만하면 달러를 외국에서 안쓰는데, 윤동주
시인의 사진첩을 한번 사보지 않았겠니.
제일 끔찍한 기억 나니? 곰 사육장에 가서 곰 가슴에 빨대를 꽂아 놓은것을
보고 사람만큼 잔인한 동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
곰이 곡예를 하고 재롱피우는 모습과 참으로 대조되는 상황이었지.

백두산
백두산에 찦차를 돈을 지불하고 타고 올라가 너무나 추었지만(한여름이었지만)
너희들은 엄마,아빠의 극성으로 천지에 기다렸던 보람이 있었지.
천지의 푸른물을 보았지.
진짜 희귀한 영물이 살 것같았고 북한쪽에는 물옆에 집한채가 있었지.
그렇게 굉장히 진한 천지물을 보는 경우는 매우 드문일이라고 가이드가 얘기했지.
행운아 우리 수연,수려는 언제나 엄마, 아빠에게 행복을 주고 사랑을 주는 예쁜
공주라는 사실 잊지말아야 한다.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엄마,아빠가 마음 깊이 감사하고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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