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이.......미소왕자!

by 미소왕자 김현철. posted Aug 06,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미소왕자!
잘 잤나?
내가 말이야 편지를 쓰지않으려다 혹시나 엽서에는
아빠에대한 글이 쪼매라도 있을까 싶어 다시 쓴다.
걷는동안 내내 아빠생각만 하고있을거라 아빠는
믿고있다.
그러면서 힘을 얻고 고통스럽더라고 참고 걷고 있다고
아빠는 그리 생각하고있다.
맞제?...ㅎㅎㅎㅎ
오늘도 무지 덥다.
지금쯤 또 걷기 시작했을텐데.........
많이 덥지?
이제 경기도에 접어들었다니 뭐 다왔네.
좀만 참으면 경북구이겠구만.
사진보니 얼굴이 많이 망가졌더구나.
피부관리 잘해라.
잘생긴얼굴 너무 붉게 만들지 말고..........ㅎㅎㅎㅎ
아빠가 삐져서 니 팥빙수 그냥 세령이하고 먹을란다.
어제 떡하고 제리하고 요플레, 우유시럽 기타등등....
무지하게 맛있게 만들어서 먹었다.
엽서한통에 아빠 보고싶어 눈물이 난다거나 아빠생각에
밤에 잠을 못잔다거나 혹여 다음사진에 사랑해요 포즈한번
취해주면 넛거 팥빙수 만들어 놓을께.
아니면 없다.
빨리와라.
아빠는 니 무쟈게 보고싶어 두눈에 눈물이 뚝뚝......킁(코푸는소리다)....
조금만 참으면 되니까 끝까지 힘네.
경북궁 구경도 좀 하고....
이제 걸을때도 여유가 좀 있지?
땅만보지말고 주변경치도 감상하면서 여유있게.....
발은 괜찮나?
남자는 참는거다.
수고해라....아빠 냉커피 마시러 간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