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모습 마음이 찡~~~

광진이 에게

광진이가 선두에 서서 행군하는 너의 모습을 보고
엄마 마음은 찡 하고 짜~~안 해 오는 것을 광진이는
느낄수 있을까?
광진아 잘 하고 있지?
엄마는 또 걱정이 된다.
하지만 몇 년간 태권도로 훈련 된 다리인데
잘 할수 있을 거라 믿는다.
어제 물놀이 후 먹은 주먹밥 엄마가 생각 해도
진짜 맛있을 것 같다.
남아서 추가 배식 할 때 광진이도 받았을까?
엄마도 주먹밥 한번 먹어 보고 싶어.
광진아 저녁에 별자리 관측은 잘 했니
작년 여름 방학때에는 김해 천문대에서 별자리
관측 했는데 어느 곳에서 보던 밤 하늘에 빛나는
별은 무지 아름다울거야 .
광진이도 밤 하늘에 빛나는 별 처럼 누구에게나
빛이 될수 있기를 바라며.....
광진이 두번째 엽서가 어제 도착 했어
부산 할머니. 학교 주소 적어 같는데
할머니. 선생님께 엽서는 보냈는지 모르겠네
오늘도 힘든 행군 힘내어서 앞으로 앞으로....
아자 아자 박광진 화이팅~~~~~

2005. 8. 6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