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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국 하는 형아 모습

by 박 광 진 posted Aug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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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에게

형,오늘은 열기구 탑승 체험
하는 날이지?
그리고 항공 스포츠교실교육을
받고 하지?
열기구 탑승 체험 재미있겠다.
지금 나 이거까지 쓴편지 합하면
6번째 쓰는 거야.
대단하지?
형이 보낸 엽서 잘 받았어.
엄마가 글씨가 이상하다네.
그리고 사진에 형이 선두로 걷고 있는
모습을 보았어.
형의 조는 다 낮선 사람이더라.
내일은 별루 재미없을 거야.
왜냐면 독도 사랑 소감문 작성 및 명상의 시간,
그리고 레크리에이션을 한데.
재미 없겠지.
내가 어떻게 이 사실을 아냐면
하루하루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하루하루에 무엇을 하는지 적혀 있는
종이를 주더라.
그래서 하루하루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거야.
이제4일 남았지?
4일이 빨리 지나면 좋겠다.
그럼 만나서 보자. 그럼 안녕~

2005. 8. 6.
형을 보고 싶어 하는
동생 성운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