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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올날 다데이까네~ 할배 웃으신다~

by 윤현종 posted Aug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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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글올릴라카이~ 은규누나가 울산 왔네~ 그래가 인자 쓴데이~
오늘은 아부지도 쪼매 웃으면서 시간을 보낸다아이가~
아침에 할매가 또 물어보시네~
현종이는 연락오나~
아니예~ 엽서만 두장오고~ 대장님들 글로 확인한게 전부라예~
이래 더븐데 아가~ 고생이데이~
그라고나서 할배 상처 상황을 보고~ 오늘 목욕을 가실수 있꾸로 해드맀다아이가~
그라고 인자~ 편하게 해드리까네~ 아부지 예상대로 상처도 좋아지시고 기분도 좋아지셨는기라~ 그라고 씨익~ 웃으시는기라~
할배가 인자~ 컨디션 회복이 되셨따 아이가~ 아부지도 시익~ 웃음이난데이~

오늘도 아들래미 행군하기는 억수로 더븐 날씨데이~
하기사 인자 적응이 되가꼬~ 이정도 쯤이야 가뿐하제~
아부지는 아들래미 오는 날이 다가오이까네~ 점점 가슴이 벅차 오른데이~
니가 걸어오는 한글음, 한걸음이 이 아부지 가슴을 콩닥~콩닥, 두근~두근, 쿵꽝~쿵꽝~ 뚜드리고 있다아이가~
오늘도 보람차고 즐거운 행군이 되기 바란데이~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