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이가 형아가 보고 싶다고 일기를 썼길래 엄마가 몰~래 올린다.))
오늘은 인터넷으로 국토횡단을 가서 열심히 걷고 있는 형한테 편지를 썼다. 나는 형한테 편지를 쓰다가 나는 2시간 30분만 걸어도 나는 지치는데 형은 하루에 8시간이나 걷는 걸 생각하니까 앞으로 조금만 무언가를 해도 질리면 나도 형처럼 더 열심히 도전하고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형이 열심히 걸어서 집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가끔씩 드는데 그럴 때마다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에는 너무 심심하고 지루한 느낌이 많이 들 때가 있다. 형이 오면 지금보다는 더 재미있을 것 같다. 형은 오늘부터 7일 후면 집에 온다. 일주일이 빨리 지나고 형이 집에 오면 형이랑 많이 놀 것이다.
((어때? 한길이가 형 없는 동안 많이 큰 것 같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