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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끄고 누워서 자려다가 마지막으로 전화를 들었는데
역시나 내맘을 아시는지 오늘 방송이 나오지뭐야.
얼매나 반가운지...
오늘 너무 더워서 많이들 아프고 힘들었다며?
너희들은 아니었니?
괜찮니 너희들은?
누구라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모두들 완주했으면 좋겠구나.
근대 오늘 드디어 부모님 편지를 받았다니
얼마나 반갑고 서러웠을꼬~~~?
우리 아들들도 오늘은 더 많이 엄마 아빠가 보고 싶었겠구나.그치?
많이는 울지마!
금방 우린 만날꺼잖아.
이제 이틀밖에 안남았는걸...?
알았지? 겨우 이틀이야.
더욱 힘 내서 후회없는 대장정이 되길 바란다.
근데 전화는 너희가 없대?
우에 된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ㅠㅠ
아무래도 그냥 자야 할까부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들어봐야겠네
엄만이제진짜 자야겠다.
너희들도 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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