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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아~ 얼마나 힘드니. 가만히 서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주르륵 흐르는데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으려니 등에 땀띠기가 많이 나서 따갑겠구나. 오늘 너의 사진을 첨 봤는데 옷이 다 젖고 힘든 모습의 키가 크고 머리가 긴 나의 큰 아들이 서 있어서 가슴이 아팠단다. 무엇보다 오늘 이 더운 날 점심으로 주먹밥 하나를 먹었다니 아빠는 화가났단다. 탈진하지 않길 바란다. 정신력으로 버텨보거라. 너의 인생 일대에 최악의 상황에서 너가 어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동료들과 힘을 합하렴. 힘들 땐 힘든 표정을 지어라. 괜찮아. 찬아~ 사랑하는 아들.
이제 3일이면 널 볼 수 있구나. 그 날을 너도 손꼽아 기다리니까 잘 걸어오너라.
발에 물집이 많이 잡혔지? 밴드 계속 붙이고 물집은 일부러 터치지 말그라. 응.
걱정한다고 나아지진 않으니까 기도하마. 잘 완주하고 오너라. 홧팅. You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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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57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97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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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8 일반 깜순이 김희승 2005.08.07 155
15447 일반 사랑하는 딸 영화야..,, 김영화 2005.08.07 181
15446 일반 마지막 힘을 한원빈 2005.08.07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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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4 일반 지윤아 별동대전지윤 2005.08.07 140
15443 일반 주일이네.... 찬우,찬규 2005.08.07 141
15442 일반 찌는 듯한 더위다 정재희 2005.08.07 147
15441 일반 대단한 아들 재우에게 정재우 2005.08.07 160
15440 일반 너무 덥구나 김송,김재우 2005.08.07 141
15439 일반 쫌만더.... 정의식 2005.08.07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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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31 일반 찬규야! 엄마 편지 받았다며?? 찬우,찬규 2005.08.07 194
15430 일반 아빠 아들아 김강 2005.08.07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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