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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다

by 정재희 posted Aug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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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야

햇볕이 정말 따갑구나
방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샤워를 하고 돌아서면 그방 또 땀이 줄줄.
이렇게 더운데 행군을 하느라 재희는 얼마나 힘이 들까.
듣지 않고 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다.
그래도 대단한 우리 딸 재희는 잘해내리라 믿는다.
그 추운 겨울에도. 작년 여름 그 더위에도 열심히 걸었는데
이까지 더위 쯤이야,
얼마던지 이겨낼수 있을꺼야.
엄마는 우리 재희를 믿는다.

이제 3일 밖에 안남았다.
조금만 더 힘내고, 열심히 걸어봐.
모든일에 소홀히 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봐.

3일뒤에 경복궁에서 만날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겨울에 국토대장정 갔다 올때 눈이 멋지게 내리던날 오던 모습을
상상하면서 걸어봐. 시원한 느낌이 들꺼야
그때 너무 너무 멋졌는데. 우리 재희.

경복궁에서 볼때도 건강하고 멋진모습으로 볼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재희를 엄청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