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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일
홍영아!
이제 3일 남았다.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그까이것 3일 쯤이야 뭐^^^^^
어제는 우리아들 관동대로 떠난지 9일만에 처음들어 보는 아들목소리 정말 씩씩한 목소리 듣기 좋았고 정말 반가웠다. 몇마디 대화라도 나눌수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아쉽다 그지.... 아들 목소리라 그런지 귓속에 쏙들어 오더구나..

홍영아!
요 몇일 날씨가 무척 덥구나 이 더위에 걷고있을 아들 생각하면 요즘 햇쌀 정말 싫구나, 아들아 정말 이제 만날날 몇일 남지 않았다. 힘들지만 조금만 참고 힘 내자 아들아 완주하고 느낄 그 보람을 위해서
어제는 양평에서 야영했지 오늘은 시원한 물을보며 팔당으로 힘찬 발걸음 내닫고 있겠구나, 시원한 물을 보니 조금이나마 덜 힘들지 않니...

홍영아!
아픈데는없니 항상 안전조심하고 몸이 아프지않고 편해야 걷기에도 한결 편할텐데 발하고 사타구니는 괜찮은지 모르겠네??.아빠는 이제 우리아들 스스로 무엇이든 잘하고 이겨내고 있으리라 믿는다. 지금 이 힘든 고행이 우리아들 앞날에 많은 보템니 되리라 아빠는 믿고 확신한다,
아들의 건강한 모습 경복궁에서 만날 우리아들 정말 기대되는구나
만날 그날을 위하여 오늘 하루도 함차게
아들 홧팅^^^^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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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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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9 일반 기특한 우리 딸, 후회만 하고 있는 건 아니지? 3대대 박예원 2005.08.07 177
» 일반 그까이거 3일 쯤이야 뭐^^^ 조홍영 2005.08.07 158
15457 일반 생생한 전화 목소리 들었다. 별동대 박은원 2005.08.07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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