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오늘도 아침부터 푹푹 찐다
이제 두밤만 자면 울아들 얼굴 볼 수 있겠구나
아마도 타올하나를 준비해서 눈물을 닦아야할 거 같다 ^^
모든 대원들이 올리는 글과 부모님들이 올리는 글 가족들이 보내는 글들을
매일 읽고 사진도 보고 그게 엄마하루일과의 시작이란다
아침부터 울어서 늘 눈이 퉁퉁 부어있지
이렇게나마 소식을 들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태영아!!
이번 행군을 통해서 울아들이 꼭 느꼈으면 하는 것들을 엄마가 정리해봤다
첫째,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갖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잘될거라는 희망, 해보자는 의욕, 열씸히 하겠다는 의지
등등 ..
둘째,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많이 가졌으면...
엄마가 그랬지? 베풀면 언젠가는 내게도 돌아온다는 걸..
셋째, 불평불만하는 마음은 행군하는 길에 모두 버리고 와라 ^^
다섯개중에 세개만 가지더라도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살자
넷째, 무엇이든 사랑하자
내가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마음만이 아닌 몸으로도 사랑하고 살자
울아들 마음도 여리고 정도 무지하게 많잖아
다섯째,열씸히 노력하면서 살자
노력하는 만큼 내 인생은 풍부하고 행복해진단다
지금은 이 국토순례만큼 힘든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야
하지만 태영아, 살아가면서 힘든 일은 무지하게 많걸랑..
이제 시작일뿐이야
입시생시절도 보내야하고 군대도 가야하고
하지만 늘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면
그까이거 아무것도 아니야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인생인걸 머
엄마가 태영이 낳을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죽을때까지 넌 모를걸?
그렇게 낳은 너이기에 금쪽같이 이쁜걸...
힘들고 쓴 일뒤에는 달콤하고 행복한 일들이 쏟아진단다
그게 인생이걸랑...
이제 울아들도 인생이란걸 처음 경험했다고 봐야겠지?
아마도 다른 친구들보다 쬐끔 빠른 걸거야
하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잖아
앞으로 에지간한 힘들 일도 "그까이거 머~~" 이러면서 견뎌낼 수 있을거야
아들! 자랑스런 울아들!!!
사랑한데이~~미치도록, 이세상 끝날때까지...
엄마의 이 사랑, 울아들을 향한 이사랑은 늘 한결같고 변함없이,
엄마의 생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영원할거야 믿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엄만 짝사랑은 싫어 ,울아들도 엄마 많이 사랑하면서 살거라 믿어
우리 영원히 사랑하면서 살자 홧팅!!
마지막까지 긴장 풀지말고 잘 견뎌내야해
지금부터가 사실은 가장 힘들거야 하지만, 이 고통은 이틀뒤면 끝날거잖아
그 뒤의 행복한 날들을 기다리면서 잘 지내
엄마가 수박이랑 얼음물이랑 사이다랑 몽땅 싸들고 경복궁에서기다릴게
아빠랑 지원이랑 같이
오늘도 무지 덥지만 아들, 힘내라 힘!! 아자,아자,아자!!!
세상에서 하나뿐인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3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10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75
15469 일반 사랑하는 내동생 인서야 최인서 2009.07.26 243
15468 일반 보고 싶은 병훈아~ ! 김병훈(3대대) 2009.07.28 243
15467 유럽문화탐사 현승아 ! 안뇽 ? 이현승 2009.07.30 243
15466 일반 형 빨리와 안정현 2009.08.01 243
15465 일반 사랑하는 아들 한결아~ 김한결 2009.08.11 243
15464 국토 종단 자랑스럽다 동찬아 황동찬(2대대) 2010.01.12 243
15463 유럽문화탐사 아들의 목소리를 듣다니. 최인서 2010.07.31 243
15462 국토 종단 역시 해내고있구나! 황예원 2010.07.31 243
15461 일반 하버드에 어울리는외모를가진 넘아 전찬우 2010.08.01 243
15460 일반 효는 멀리있지 않다 울오빠박진혁 2010.08.03 243
15459 국토 종단 다섯 밤 남았구나~ 이태훈 2011.01.14 243
15458 국토 종단 2연대조경민에게 2연대조경민에게 2011.01.17 243
15457 국토 종단 사랑이 해리에게1 김해리 2011.07.19 243
15456 국토 횡단 멋진민석군^^ 공민석 2011.07.23 243
15455 국토 횡단 사랑하는 딸 엄 혜진~~ 엄혜진 2011.07.23 243
15454 유럽문화탐사 준성아누나야 성준성 2011.07.23 243
15453 국토 종단 장한 우리 진욱아!! 김진욱 2011.07.24 243
15452 유럽문화탐사 오늘도 출석!꽝꽝꽝(7) 김민지 2011.07.24 243
15451 국토 횡단 보고싶고 그리운 우리 종혁이 문종혁 2011.07.25 243
15450 국토 종단 간절히 보고픈 울 아들 준기에게[네번째 편지] 현준기 2011.07.26 243
Board Pagination Prev 1 ... 1354 1355 1356 1357 1358 1359 1360 1361 1362 1363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