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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행군중인 사진 맨 뒸쪽 우리 삐삐를 발견한 엄마는 반가움에 모니터를 어루만지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단다
땀에 젖은 티서츠와 바지....
야간인데도 땀에 젖은 옷을 보고 얼마나 힘들까 엄마는 잠깐 미안한 생각을 했구나
하지만 이번에 이 행군이 삐삐 인생에 큰 도움이 될거야
그래서 엄마가 이번 탐험에 너희를 보낸거란다
행군속 사진의 삐삐가 뒤돌아보며 엄마 힘들어 보고싶어 말할것같구나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삐삐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삐삐의 끈기와 가능성을 보았단다
그래 삐삐 너는 무엇이든 할수있는아이야
너도 그것을 이제는 인정하겠지?
이제 이틀후면 만나겠구나
사랑하는 삐삐 어서와라
엄마 아빠가 기다린다.
사랑해 우리삐삐
이세상에서 삐삐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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