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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손꼽으며...

by 정재욱 posted Aug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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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모레면 우리 모자가 만나는 날이구나...
재욱아, 날이 넘 더워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더위를 유난히 많이 타는데...
어제는 편지 받는 날이였구나...
엄마 맘이 어느정도 표현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제대로 말을 다 못해 못내 아쉽지만, 우리 욱이는
잘 이해하리라 믿어...
이렇게 오랬동안 널 보지 못해 얼마나,보고픈지...
욱아, 엄마는 너없는동안에 장염이 두번이나 걸려서 고생햇단다...
그래서 우리 욱이가 보고파 힘들었어...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제 며칠이면 장한 우리 아들 볼수가 있겠네..
넘 보고싶고 벌써 엄마는 경복궁에 가있어..마음...
9일날 일찍 집에서 출발하려고해... 그때까지 건강하게 꼭 완주해야해...
정말 보고프다...재욱아...사랑하는 엄마 아들 ...
진짜 아프지말고 꼭 건강하게 만나자...
오늘도 뜨거운 햇빛을 이고 목적지까지 힘들게 행군하겠구나..
씩씩한 정재욱이..오늘도 힘차게 잘 이겨주길 바란다...
그리고 알지...엄마가 우리 재욱이 얼마나 사랑하고 아낀지...
사랑한다. 재욱아...; 사~랑~해~~~


열두번째글 보낸다...널 무지 아끼고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