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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아들!!!

성익아, 경복궁이 바로눈앞에 보이는듯 하군아.
어제는 뜨거운 아스팔트길을 걸으면서 많이 힘들었다며,
이제는 뜨거운 뙤약볕도, 하루하루 힘들었던 여정도 모두 아쉬움으로 남겠구나.
이틀밤만 자고나면 모두들 아쉬운 작별을 해야하니 모두들 섭섭한 마음
뿐이겠구나.
성익아, 어제는 엄마가 보낸편지 잘 읽었니?
대원들 모두 부모님편지 읽으면서 눈시울을 적시니 엄마까지 감사의 눈물이.......
우리아들 그동안 고생많이했다, 하지만 그뒤에는 너희들을 지켜주고 날마다
힘들게 인솔하신 대장님들의 노고가 있었다는 사실, 잊지말고 꼭 감사의
말씀드려라.
그분들의 노고가 아니면 너희들이 어떻게 하루하루를 걱정없이 편안하게
행군할수가 있었겠니, 월급을 받는것도아니고 모두 봉사하시는 분들인데,
주위에는 이렇게 고마우신 분들이 많다는 사실도 잊지말고,
우리성익이도 이다음에 남을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보아라.
성익아, 그동안 너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많은분들 항상 감사의 마음 잊지말고
더 열심히 기도하고, 묵상하고,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성익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대장님들께 꼭 감사잊지말고
우리 더 행복한모습으로 만나자꾸나.
성익아 정말정말 사랑한다. 너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없이 아름답구나.
사랑하는 울아들 오늘밤은 경복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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