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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아들에게
어느덧 이행사의 끝이 보이는 구나.
우리 아들이 이탐험을 잘 해내리라고 믿었지만 한편으로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아들의 편지를 보고서 우리 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걱정하였던 이 아빠가 초라해졌단다.
자랑스럽다 아들아 ^^

강릉부터 시작된 행군을 하면서 우리 아들은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많은 생각을 했으리라고 생각한다.

아들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행사기간에 한번 생각을 정리 해 보렴.
Who? 난 누구인가?
이제 우리 아들도 현민이라는 사람이 어떤 인간인가 한번 살펴보렴.
사람은 자기를 정의해고 보고 항상 되돌아 보는 것이 필요해. 타인이 어떻냐 하는 문제보다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갖어야하고 자기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한단다.

Why? 난 왜 존재하는 걸까? 난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걸까?
Who에 대한 답을 찾았다면 이제는 Why? 나의 존제이유에 대하여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렴. 왜 내가 공부를 하고 이런 힘든 행군에 참여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렴. 항상 내가 하는 행동에 이유를 찾아보고 의미를 부여 한다면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극복할 수 있단다.

How? 난 어떻게 살것인가?
난 누구이고 난 왜 존재하는지를 느꼈다면 이제는 난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해 보렴. 그 답이 "현민이는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고, 신으로 부터 귀한 사명을 받은 사람이다" 라는 답을 얻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그것을 이루고 성취해 나가면서 살것인지 생각해 보렴.

기쁨의 아들아!
꼭 기억해라
Who am I? (난 누구인가?)
Why i am? (난 왜 존재하는가?)
How i can? (난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가?)
어려움이 있을 때 이 질문을 너 자신에게 던져 보고 답을 찾아보거라.

기쁨의 아들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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