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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아! 형선아! 안녕!
오늘도 부르튼 발을 끌고 이를 악물며 행군하고 있을 너희들의 모습을 그려 보며 또 이렇게 글을 띄운다.
어제는 부모님 편지 전달식이 있었다지?
그 동안 엄마, 아빠, 할아버지 그리고 내가 너희들한테 쓴 편지들 모두 잘 받았는지 모르겠구나.
너희들이 그 편지들을 읽고 조금이라도 힘을 얻었다면 나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이제 경복궁에서 재회할 날도 2일 앞으로 다가왔구나.
그 동안 많이도 힘들었겠지? 그리고 지금도 무척 힘들 테고.
특히 막바지에 이른 만큼 지난 날들 동안 힘을 많이 썼기 때문에 더 힘들 거야.
사랑하는 우리 윤선아! 형선아!
하지만 너희들 곁에는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시지 않니? 할머니께서도 너희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늘 기도하고 계신단다.
그러니 얘들아, 이제 2일만 더 견디면 되니 좀더 힘을 내거라.
오늘 너희들한테 이 글을 쓰기 전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내가 고등 학교 때에 합창단에서 배웠던 "파송의 노래"라는 성가가 생각났어. 그리고 그 노래 가사에 너희들의 상황을 대입해 보니 지금 너희들의 그 험난한 여정과 너무나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어.
그래서 너희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될까 하여 그 노래 가사를 여기에 붙여 보낸다.
음성편지를 쓸 수 있거나 너희들에게 전화라도 할 수 있다면 내가 그 노래를 직접 불러줄 수 있었을 텐데...
어쨌든 이 노래에 나온 대로 끝까지 강하고 담대하거라.
나도 너희들의 그 힘찬 행진을 곁에서 손을 흔들며 응원하마.
그럼 이만 줄일게. 내일 또 지면을 통해서 만나자꾸나. 힘내라!!!
윤선이와 형선이를 똑같이 사랑하는 누나가

" 파송의 노래 ....
출처: 다음(www.daum.net) 블로그에서 가사만 퍼왔음.)
너의 가는 길에 주의 평강있으리
평강의 왕 함께가시니
너의 걸음 걸음 주 인도 하시니 주의 강한손
널 이끄시리
너의 가는길에 주의 축복 있으리
영광의 주 함께가시니
내가 밟는 모든 땅 주님 다스리리
너는 주의 길 예비케 되리

주님 나라 위하여 길 떠나는
나의 형제여
주께서 가라시니
너는 가라 주의 이름으로
거칠은 광야 위에 꽃은 피어나고
세상은 네 안에서 주님의 영광보리라
강하고 담대하라
세상이기신 주 늘함께
너와 동행하시며
네게 새힘 늘주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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