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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창환에게

by 최창환 posted Aug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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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요일인데도 너는 많이 걸었겠구나. 이제야 네가 쓴 인터넷 편지를 받아 보았다. 이 편지가 내일은 전달이 될런지 모르겠다.
어제도 고생이 많았더구나. 이제 3일만 참고 견디면 창환이 얼굴 볼 수 있겠구나
그날 저녁에는 맞있는 음식 먹자구나.
힘들어도 자신있게 견디는 창환이가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조금은 더 어른스러워졌겠지. 마지막 남은 일정을 잘 소화하고 추억에 남을 수 있도록 마무리 잘 하기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날 너 도착할 때 우리 식구 모두가 시간이 나지 않아 낙근이 형아한테 너를 마중나가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니 해단식하고 그냥 가지말고 낙근이 형아 찾아보기 바란다. 혹시 형아가 사정이 생겨 못가면 너의 선생님 핸드폰으로 연락해주마
내일 모래면 자랑스런 창환이 얼굴을 볼 수 있겠구나
끝까지 힘내고 감기들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
일요일 저녁에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