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엄마랑 아빤 지금 완전히 기진맥진이야.
거의 편지도 못 쓸만큼 힘이 들지만
겨우겨우 힘을내서 쓰고 있는 중이야.
오늘 진우형 면회를 갔다가 오는 길에 너희가 지났을
양평쪽을 오면서 너희를 멀리서나마 만나고 싶은 마음에
양평과 팔당쪽을 얼마나 헤메고 다녔는지 몰라.
만나봐야 맘만 아프고 아는척도 할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집착하며 다녔나모르겠다.
저녁도 거른체 막히는 그 길들을 헤메고 다니고
지금에서야 집에 도착했는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팔다리가 다 후들거린다.
아빤 눈까지 충혈되셨어...
체념하고 뒤돌아 집방향으로 오는데 ..
차라리 잘된일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를 했지.
아니 어쩜 정말 오히려 잘된일일지도 몰라.
정말로 너희 행렬을 만났다면 엄만 정말 마음이 아파서 그냥 오지
못했을지도 모르니까.
엄마가 현명하지 못했던거 같애.
하지만 마음은 정말 허무하더라...
단 이틀을 못참고 이게 무슨짓인지...
에이~!
훌훌털어버리고 빨리 자야하는데
오늘밤 전화방송을 못들었으니
잘 수가 없네.
오늘은 꼭 너희 목소리가 나올테니까....
오늘도 30분밖에 안남았고
이제 하루만 참으면 우리 아들들을 만나네...!!!
아싸~~~!!!!
그 희망을 안고 엄만 좀 쉬어야겠다.
잠들면 안되는데~~~~~~
사랑한다 찬우야,찬규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6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6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738
15609 국토 종단 엄마는 인내심 테스트 중~~ 이희환 2010.07.25 242
15608 국토 종단 사랑하는 지원이에게 조지원(한강종주) 2010.07.26 242
15607 국토 종단 보고싶은 아들아!! 김병진 2010.07.26 242
15606 국토 종단 민영아 드디어 도착했어 29대대 홍민영 2010.07.28 242
15605 국토 종단 즐길 줄 아는 아들에게 표세승 2010.07.29 242
15604 국토 종단 오랑아 재미있니? 이오랑 2010.07.29 242
15603 국토 종단 사랑스런 심현에게 심현 2010.08.01 242
15602 국토 종단 사진으로 보니 맘이 놓이네 박재원찬영 2010.08.02 242
15601 일반 종욱오빠야 봐라 김종욱 2010.08.02 242
15600 국토 종단 멋진 정호야! 잘 걷고 있니? 이정호 2011.01.12 242
15599 국토 종단 드디어 마지막 밤을 맞겠구나~ 이태훈 2011.01.18 242
15598 국토 종단 멋찐 아들 ~ 무척 ^^ 김영진 2011.07.20 242
15597 국토 종단 세화야 정세화 2011.07.21 242
15596 국토 종단 큰딸 체림아~~ 7/21 김체림 2011.07.21 242
15595 국토 종단 보고싶은 내딸 가원아~ 이가원 2011.07.24 242
15594 국토 횡단 미소천사 이동하~~^^ 이동하 2011.07.24 242
15593 유럽문화탐사 하이~준성^^ 성준성 2011.07.25 242
15592 국토 종단 작은영웅 사랑이 해리에게8 김해리 2011.07.25 242
15591 국토 횡단 훈아~ 엄마야 손의훈 2011.07.26 242
15590 국토 종단 30kg 몸무게로 행군하는 우리 장한 진욱아!! 김진욱 2011.07.26 242
Board Pagination Prev 1 ... 1347 1348 1349 1350 1351 1352 1353 1354 1355 135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