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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을 맞아 독도 땅을 밟아본 차다형
엄마는 생각만 해도 기쁘고 가슴설레이는데 다형이의 마음은 어떠했는지 궁금하구나?
일본사람들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때 엄마가 경복궁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는 우리나라 문화배우러 온 일본수학여행단이 얼마나 많았던지 엄마가 얼마나 놀라며 찔끔했는지 모른다
우리는 우리문화에 무관심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큰일이다 싶더라고 그이후 시간나면 열심히 역사책도 들여다 보게 되고 강의도 들으러 가게 되곤 했지
역사에 조금씩 관심이 깊어가면서 알게된 선조들의 슬기와 정신에 혀를 내두르면서 가슴숙연해 지던 시간들......
강원도에서 한양까지 걸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으리라 믿는다
올여름 흘린 땀방울방울들이 다형이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틀후면 탐험연맹 작은 영웅들이 경복궁을 수놓으리라 믿는다
우리 서로 반갑게 얼싸안고 환하게 웃자
2005년 8월 7일 일요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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