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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현민에게

오늘 어제는 무척 무더웠단다.
행군하면서 얼마나 덥구 끈적거리겠니...

등에선 땀이 주루룩 흘러내리구...
머리.얼굴 이마..귓등에서 부터 흘려내려오는 땀이 목을 끈적거리게할것이구말야..등에 지고있는 베낭은 물먹은 솜덩어리처럼 점점 무거워져가구..

발바닥도 열이 나면서..걸을때마다 쑤실것이구.
차라리 옷이라도 신발이라도 벗었음할거란거..그럼 더 시원할듯도 하겠지만
사실 그렇지않다는것은 너도 알거야

행군하면서 도로의 복사열로 모자를 썼음에도.얼굴이 아마 빨갛게 타고..익었을거야..잘생긴울아들 얼굴이 어찌 변했을지 너무 궁금하네?

요즈음 부쩍 게시판에 올라오는 단체 사진들을 보면서 열심히 울아들 흔적을 찾아내고.. 못찾더라도 다른대원들 사진을 보면서 부쩍 크고 대견하게 느껴지는것은 나만의 심정일까?

이제는 다른 아이들도 이젠 내자식...내새끼ㅎㅎ처럼 느껴지는것은 아마도 어느 누구랄것없이..똑같이 힘들고 같은 고생을 하면서 하루하루 커져가는 모습을 바라보았기에 ...아마도 그런마음이 생긴듯해

그리고 거기 탐험대에 자식들을 보낸 다른 부모님들의 마음도 나와같을거란 동지의식, 동료의식과 유대감?
안타까워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고..

하튼지 이번기회로 울아들만 성숙되고 배우는것이 아니라...
우리부모들도 더욱더 새롭게 자식들을 사랑하는것을 깨달았다는거..

고맙다 아들아...
세상에 둘도없도 셋도 없두 ㅎㅎ
조선에..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울아들 현민...

이제 이틀남았어..
고생한것이 보람으로 남도록..
너의 학창시절에 좋은추억과 경험이 되도록...노력하고 노력해라..

사랑한다
사랑하고 사랑한다
여기말고는 언제..울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적으론 못할거같아서.
울엄마.주책이다 그리여기지말구 ㅎㅎ
이렇게 써보는것이니 이해하도록..

아자 화이팅그리고 쪼옥~~~~~^^*

2005년8월8일 울아들 포근한잠 자길 빌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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