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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유단자, 착하고, 멋지고, 씩씩하고, 교육청 시험 올백 받아 1 등한 공부도 잘하는
사랑하는 우리아들 동욱아 !
아빠가 이 편지를 쓰는 시각은 월요일 0 시 30 분이다만 아들이 이 편지 읽어보고
잠만 한 숨 자고나면 우리 만나는 날 화요일 8 월 9 일이다.
그 동안 고생 많이 했다 아들아...

그 동안 무엇들을 생각하며 어떤 마음으로 그 멀고 고된 길을 걸었는지 ?
도중에 힘들어서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을 텐데
어떻게 아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었는지 ?
그렇게 훌륭하게 국토횡단의 대장정을 마치면서
마음 과 몸이 얼마나 성장을 했는지 ?
모든 것들이 너무도 궁금하고
더욱 멋진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는 아들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구나.
착한 엄마도 아들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하여 눈물을 흘리기도 한단다.

아들이 오늘 밤 자는 곳에서 서울 집까지는 걸어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정도로
아주 가깝다.
지척에 아들을 두고 보지 못하는 아빠는 오늘 밤 잠 잘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커서 말이야.

오늘 저녁에는 숙영지에서 국토횡단 소감문을 적는다 하는데
아들은 무엇을 느끼고 어떤 생각을 하여 어떻게 적을지 미리부터 궁금하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횡단하는 동안 인상 깊게 본 것들,
횡단하며 가진 생각들을 차분하게 적어보도록 해라.

명상의 시간에는 우리아들이 어떤 생각에 잠기게 될까 ?
이것 역시 미리부터 궁금한 걸...
아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생각 하나에
깊이 빠져보도록 하면 될 것이다.
또한, 이 시간에 아들 주위의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갖도록 가슴 속에 넣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있구나.
그 간 고되어진 몸과 마음을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마음껏 웃고 즐기며
조금이라도 풀어보기 바란다.

오늘 저녁에 이루어지는 이 시간들이 나중에 아들에게는
큰 감명을 가지고 추억하게 될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될 거야.
그 소중한 추억을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아들 !
이제 몇 시간 후면 우리 만날 수 있다.
부디 오늘 저녁이 아들에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 편지가 국토횡단 하는 동안의 마지막 편지가 되겠구나.
집에 돌아와서도 필요할 때는 가끔씩 편지로 이야기 하도록 하자.
이렇게 편지로 만나는 것도 여러모로 좋은 점도 많이 있는 것이란다.

남은 몇 시간도 충실하게 맺어질 수 있도록 마음 풀지 말고
성의껏 임하도록 해라 아들아.
내일의 반가운 만남을 위해 오늘 밤 고된 몸 편히 푹 쉬도록 해라.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 아빠는 국토 횡단하는 기간뿐만 아니라
늘 뜨거운 사랑의 응원을 한다.

항상 건강하고 멋진 사나이.
사랑하는 우리아들을 위하여...


아 ~ 자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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