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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을 하루 남긴 오늘에야 드디어 너희 목소리를 들었구나...
그것도 맨 마지막으로 두형제가 나란히...
근데 기쁨도 잠시,
찬우 너의 말을 듣고 엄만 너무 걱정이 되서
불안하구나...
아픈데가 많다니.
도대체 어디가 어떻게 아픈건지..
와서 가방부터 받아 달라는 말에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갑자기 힘이 빠지는거 같구나...
엄만 솔직히 너 걱정은 안했거든
찬규라면 몰라도 너는 저번에도 잘했으니까...
근데 예상밖에 니가 많이 아프다는 말에
엄만 큰일은 아니겠지만
불안한 마음은 감출 수가 없구나..
찬우야!!
많이 힘들지?
조금만 참아, 이제 딱 하루만 참으면 되
저번엔 니가 동생에게 큰 힘이 되주었엇는데
이번에는 찬규 니가 형을 잘 도와줬음 좋겠다.
물론 최후까지 열심히 하리라 믿는다.
엄마 솔직히 너무 속상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너희 모든 대장님들과 대원들을 믿으며
마음을 놓으련다.
찬우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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