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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km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by 유지상 posted Aug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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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아들 유지상!
힘들고 괴로웠던 지난날들 앞으로 하루면 그리운
집으로 돌아오겠구나 엄마 아빠도 새까맑게 그을
린 모습으로 변해있을 아들이 너무 보고 싶구나
그런 지상이를 상상하면 안쓰러운 생각보다는 우
리 아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였다는 대
견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먼저 들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나 뿌듯하구나

사랑하는 아들 유지상!
아빠는 이번 국토탐험에 널 보내면서 지난날의 학교
생활 가정생활 또 너의 생활습관이 하루 아침에 변해
줄 것을 기대하고 보내지는 않았단다
왜냐하면 우리 아들은 그전까지도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학교생활에서도 모범적인 학생이었음을 아빠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란다

따라서 이번 탐험을 통해서 우리 아들이 더욱 건강해지고
남을 배려하고 누나들과 더욱 사이좋게 지냈으면한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격어야할 어떠한 고난도 이번 탐험으로
얻은 자신감으로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얻었을 것으로
믿는다 아빠는 우리아들이 그럴걸로 확신한다

건강을 생각하며 운동도 적극적으로!
목표를 위하여 공부도 열심히!

아빠는 이 편지를 쓰면서도 오늘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구나
내일이면 아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이는구나
너무 보고싶다 아들아!
내일이 빨리 왔으면!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