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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이다. 아니 시작이다.

by 김강민 posted Aug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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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안녕!
내일오후면 엄마랑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 할수 있다니,
너무나 기쁘고 가슴 뿌듯하여 눈물이 날것만 같아.
엄마 울보인것 강민이도 잘알지
강민아 너무나 많이 보고싶었어, 이제는 다 추억으로 엄마의 머리속에 자리 잡겠지
많은시간 비와 싸우며 행군했을 너를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우리강민이가
씩씩하게 걸어서 엄마품으로 올거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질듯이 아프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얼마나 많은시간 너와의 전쟁을 치루었을지 엄마는 너무나 상상이 잘된다.
작년에비해 너무나 비가 자주와 습한공기속에서 고생 두배로 했을꺼란거
형아의 말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아빠는 벌써 강민이와 문기오면 잘 먹지못했던것 많이 사주시려 생각하시는것
같다.
강민이가 없는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우리 강민이는 잘모를꺼야!
그냥그냥 하루를 보낼때는 서로에게 표현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강민아 너무나 보고싶지만 이제 하루만 참으면 되니까 엄마는 기쁘게 참을수 있을것 같다.
너무나 사랑하는 강민아 내일은 우리 마주앉아 많은 대화를 나누자,
너무나 많이 많이 사랑한다.
아주 아주 많이....

내일은 아빠가 마중나가실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