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무더위와 싸우고 있을 내 장한 딸 고은아.
횡단의 막바지는 정말로 무더위와의 싸움이로구나.
대도시에서도 아침부터 비지땀이 주르르 흐른다.

어제는 엄마가 한주의 바빴던 진료로 긴장이 풀려
퇴근해서는 막바로 잠이 들어버려 내안에 너 있다 9 를 오늘에야 쓰게 되었구나. 네 생일이었던 6일에는 불볕 더위속에 행군하다가 일사병에 걸린 아이도 있덨다던데 우리 고은이는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태풍과 작열하는 태양에도 불구하고
한양으로, 엄마의 품으로, 한자국씩 또 한발자씩
걸어오는 믿음직스러운 내딸 고은이의 검게 그을린 모습이
오늘도 한시도 내 마음에서 떠나질 않는구나.

자려고 누운 시간에도 너에게 굿나잇 인사를 하면서 잠이 든단다.
떨어져 있으면서 너는 나에게 진실로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더욱 찐하게 깨닫는다. 그 먼길을 더위와 비바람, 그리고 목마름과 지침속에서 네 자신과 싸워가며 한발자국씩을 힘들게 띄고 있는 고은아.
이제 거의 다 해냈다. 고지가 바로 저건데...예서 지칠수는 없는거지.
엄마가 두 팔 벌리고 기다리는 경복궁까지 씩씩하고 당당하게 걸어들어 오렴.
엄마는 네가 너우 자랑스러워 경복궁에서의 너를 보며 눈물이 날 것 같다.

더 다가왔을 고은이를 엄마가 그리워하며 쓴다. 아가. 오늘 밤은 네가 더욱 보고싶구나. 사랑한다. 영원히...

양평을 지나 경복궁에 더 가까이 왔을 고은이를 그리워하면 엄마가 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11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53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497
26929 일반 한알이 이모 조한알 2005.08.08 120
26928 일반 휴! 이제야 안심이되는 구나 신혜지 2005.08.08 150
26927 일반 아들아 하루다 하루쯤이야.... 조홍영 2005.08.08 183
26926 일반 마지막힘내서 이훈/수연 2005.08.08 116
26925 일반 사랑하는 한별에게 구한별 2005.08.08 135
» 일반 고브니! 내안에 너있다 9 강고은 2005.08.08 314
26923 일반 믿음직한 현종이 만나기 하루 전 이현종 2005.08.08 213
26922 일반 비오는날!! 김주환 김도우 2005.08.08 154
26921 일반 ♥♥♥무슨 말로도...♥♥♥ 찬우,찬규 2005.08.08 187
26920 일반 신영재! 수고했구나. 신영재 2005.08.08 181
26919 일반 장하다 나의 두 아들아! 임성준 임성수 2005.08.08 140
26918 일반 수고많았다. 아들아 ! 백종호 2005.08.08 165
26917 일반 자랑스런 딸에게... 박 유 정 2005.08.08 153
26916 일반 고흥에서 형이 보내는 편지!!! file 신수호 2005.08.08 353
26915 일반 첫 데이트 나갈 때의 설레임???? 육성홍 2005.08.08 365
26914 일반 뭘 해줄까?~~~~ 김 소연 2005.08.08 332
26913 일반 논산에서 경복궁으로 조균,조혜원 2005.08.08 167
26912 일반 엄마의 일기 (끝) 김 남욱 2005.08.08 151
26911 일반 은원이 내일오네?~~~~~ 박은원 2005.08.08 177
26910 일반 有終의 美 찬우,찬규 2005.08.08 713
Board Pagination Prev 1 ...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