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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딸에게...

by 박 유 정 posted Aug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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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우리딸 유정에게...
처음 네가 국토횡단탐험 간다고 할때 아빠는 설마 뭘 모르고 호기심 때문이겠지
했다. 막상 먼 길을 떠나 보낸후에야 실감이 나더구나!
매일 인터넷을 보면서 소식을 듣고 올라오는 사진을 보고 사서함을 청취하며
우리딸 채취를 느껴보기 위해 숱한날을 PC앞에서 너에 빈 자리를 채웠다.
그런데 벌써 14일이 지나고 내일이면 검게탄 우리딸 얼굴을 볼수있다니 기쁘기만
하다.힘이들때 무슨생각했니? 엄마생각 아님 아빠.가족들(유리.병현) 어차피 네에
몫이야...아빠는 안탑갑게도 그저 지켜볼뿐.힘이 되지못해 속상하다.
이제는 너에게 뭔가 할수있는게 기쁘구나...! 그동안 하지 못한거 먹고 싶은것 꾹
참고 이겨낸 우리딸에게 아빠가 오히려 고맙게 생각한다.
함께 고생한 대원들.보살펴준 대장선생님들 모두모두 수고했다는말 잊지말고해
너에겐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니까...2005.8.8 국토횡단탐험 체험 완주를 추카추카 하면서 15대대 대원들에게도 해운이 함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