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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들들!
김찬우!
김찬규!
너무도 자랑스러운 엄마 아들....
이번 횡단은 엄마에겐 인내력을 가르쳐 준거 같애.
뭐든지
맨~마지막에
모든 대원중 모든 소식을 맨 나중에
듣다보니
이젠 웬만한건 잘 참는걸~~~!
지금도 인터넷 편지가 너희 별동대3만 아직도구나.
뭐든지 맨 마지막이 얼마나 중요한건데
엄만 솔직히 이런건 참을만해
너희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만 한다면...
찬우야!
찬규야!
오늘밤만 지나면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고생했던
대장님들과 친구,누나,동생들과 헤어지겠구나..
전국방방 곳곳에서 모여든 모든 대원들과 이제 헤어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왜 엄마가 더 아쉬운지 모르겠네...?^ ^
웬지 전국 각처에 너희 대원들이 흩어져 있으니까
어딜가도 든든할거 같은 생각이든다..
끈끈한 동지애라고나 할까???
그래 찬우야,찬규야!
엄마 말은 오늘 그동안의 일들을 맘속으로 정리하며
친구들과도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나누기를 바란다.
엄마는 너희들이 정말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또 사랑을 베푸는 따뜻한 사람들이 되길 원하니까..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바래.
오늘밤 멋진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며..


서울에서 너희를 엄청나게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엄마가.....
사랑한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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