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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엽서♧

by 찬우,찬규 posted Aug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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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웬일이니?
뭔일이니?
도착 하루전에 엽서를 받는일이 다 있네...
어쨌든 생각지 못했던 엽서를 받아서
엄마랑 아빠가 갑자기 너 덕분에 행복했었어.
샌달 안 넣었다고 화났던걸..? ^ ^
미안해.
그건 너한테도 미리 말했던건데 뭐...
찬규가 너무 가방 무거워진다고 다 빼라고 했잖아.
그래서 엄마가 할 수 없이 뺀건데...
한번만 봐주라~~~
젖은 운동화 때문에 물집 생겨서
많이 힘들었지?
엄마가 돌아오면 호~해줄께...^ ^::
그런데 지금도 비가 오고
내일도 오전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야.
제발 해단식땐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ㅠ ㅠ
드디어 내일이면 자랑스러운 아들 딸들이 돌아오는구나.
벌써부터 엄만 가슴이 벅차오르는거 같애.
엄마 요즘 몸 않종은데 우리 아들들 보면 기운이 날거같애.
빨리 내일 아침이 밝았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아들아!
우리 딱! 하루만 참자.
오늘밤 좋은꿈 꾸고 내일 활짝 웃는 얼굴로 만나자...
김찬우! 김찬규!!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