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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만 지나면

by 신영재 posted Aug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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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만 지나면 내일은 드디어 우리아들을 만나는구나.
2주일이 마치 2년은 된 것 같다.
영재가 이번 탐험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을지 엄마는 무척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던 상관없이 우리아들 정말 대견하고 대단하다.
이렇게 잘 해낼 걸 믿었지만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잘 견뎌줘서 정말 고마워.
오늘밤 대원들 모두 잠을 설치겠지. 영재도 마찬가지 일테고.
엄마도 벌써 가슴이 설레인다.
이미 편지가 전달되어 이편지는 받아 볼 수 없겠지만 대단한 우리아들을 꼭 칭찬해 주고 싶어서 마지막 편지를 쓰는거야.
영재 정말 훌륭해. 믿음직 스럽고 장하다.
이제 돌아오면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이번 탐사가 영재를 많이 크게 했을걸로 생각한다.
이렇게 힘든 일을 해낸 걸 보면 이제 영재는 못할 일이 없을거다. 정말 장해.
아들!! 오늘 잘자고 내일 만나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