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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야 하루밤만 지나면...

by 멋진김경호 posted Aug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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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

오빠,,, 한번만 자면 오네??
오빠 엄마가 일찍 데리러 올꺼야 ~
오빠 사랑하구~ 튼튼하구 오빠 빨리빨리 와~ 그럼 엄마가 데려올꺼야
오빠 끝까지 활팅!!!!!!!!!!


-아빠-

경호야 수고가 많았구나~ 오늘이 마지막 밤이군아~
그동안 힘들고 애많이 썼다...
아빠도 경복궁에가서 우리아들을 맞이하고 싶은데
회사 사정때문에 갈 수가 없군아~
아쉽지만 집에서 만나자
한층더 큰 남자로 만나자~~~ 내일 보자!


-엄마-

그동안 수고 많았다...
어끄젓게 간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러 우리 내일만나지??
무척 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행군을 계속한 우리아들 모습이
자랑스럽군아~ 좋은 추억 가지고 멋진 남자로 엄마랑 내일
만나자~ 무엇이 제일 먹고 싶은지 몰라서 시원한 물과
얼은 수건과 우유를 준비해서 가지고 가는데... 어떨지 몰라궁금하군아
우리 내일 웃으면서 만나자~ 사랑하는 아들 수고 많이 많이 했어요^^
이런 경험 너가 커서 뒤돌아 볼적에 마음가득 자랑스러움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 안녕~~*^^* 사랑하는 엄마가....


-애리-


오빠!!!!! D-day1 이다 ^^

진짜 좋고~ 너무 설렌다~~

오빠가 내일 온다니깐 마음이 설레여서 오늘밤은

우리가족 잠자기는 틀렸다!!! 오빠는 지금 피곤해서 잘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지금 잠이 안온다.... 엄마가 입이싱글벙글 해지는것 같다..

오빠가 뭐가 먹고 싶을까 고민두 하구 상담두 한것 같애,,, 상담자

상담자는 도훈이오빠네 엄마겠지???^^

오빠~~~ 보고싶다

내일 보자~~

무척 기대된다.... 거의 20시간만 있으면 만날 수 있나??

일초.. 일분.. 한시간이 기대되고 빨리 갔으면 좋겠다!!

나는 여름방학 숙제 하나도 안했어..^^

근데 오빠의 여름 방학 숙제를 보니 무척이나 많더라~

오빠4절지가 필요하더라~ 내가 사놓을께!!!

오빠 사랑해~~~ 빨리 왔으면......^^^^^^^^^^^^^^^^^ (기분이좋아서..)

-------------(우리도 이제 편지는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