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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이구나

by 유준재 posted Aug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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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재야
벌써 마지막 밤이구나
이제나 저제나 했는데 시간은 흘러 가더구나
뜨거운 뙤약볕에 천둥번개 동반에 무서운 폭우에
가슴 졸이며 안타까와 어쩔 줄 몰라했는데...
300Km를 거뜬하게 걸어왔으니 장하다 우리아들 유준재!!
많이 힘들었지?
이제 아무리 힘든 일이 네 앞에 들이 닥쳐도 이겨 낼수 있는 힘이
생긴 거 같지 않냐?
그래 우리 준재는 뭐든 잘 해낼꺼야.
우리 자랑스런 유준재니까
엄만 우리 멋진 아들 생각에 잠이 안 온다.
준재야 마지막 밤 꿈 잘꾸고 같이 힘든 고행길 걸어온 친구들과
끈끈한 정 나누고 정을 계속 나눌 수 있는 끈도 가지고 오거라.
엄만 경복궁에 못 갈것 같다
못가는 엄마의 맘을 헤아려 주길 바라며....

준재가 무지무지 보고 싶고
준재를 무지무지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