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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 아들 꼭! 껴안아 주고파...

by 정원도 posted Aug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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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려 잠을 청할 수 없구나. 오늘 우리 아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뻐서 말이야. 이렇게 힘든 횡단을 아들이 해냈다고 생각하니 엄마 마음은 말 할 수 없이 기쁘다. 정말 장하다. 꼭~꼭~ 껴안아 주고 싶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배고플 때 먹는 식사,갈증을 해소 해 주는 물,....평소에는 스쳐 지나갔을 사소한 존재지만 소중함을 느꼈을 거라 믿는다. 착한 우리 원도도 나보다 조금 모자라고 힘든 사람을 위해 하나 더 베풀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됐으면 한다.(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말이야) 원도야 ,엄마 원도 보는 순간 감격해 엉엉 소리내어 울것 같다.빨리 보고 싶다. 내 아들!!!!!!! 원도야 오늘 깜짝 놀라게 해 줄께. 경복궁에서 보자.정말 정말 정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