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엄마의 듬직한아들 사진 짱이다!

by 김강인 posted Aug 11,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강인아 안녕!
우리 강인이 지금쯤은 어디에 있을까?
어제먹은 중국음식은 입에 맞았는지, 어디 아픈데는 업는지 쬐끔은 염려가 된다.
그래도 엄마는 우리강인이를 너무나 믿는다.
왜냐면 너무나 듬직하고 자랑스런 엄마아들이니까?
어제 올라오든글이 오늘아침에 컴퓨터를 켜보니 사진도 있고,너희들 근황도 있고,
참 좋은 세상이다, 이역멀리에 있는 우리강인을 이렇게 앉아 볼수 있으니,
강인아 배타고 멀미 하지 않았다니 참다행이다, 강민이는 배타고 멀미해서 밥도
먹지 않았었다고 하더라, 참 강인이 동생 강민이는 요사이 말이 아니다.
국토횡단을 끝낸후 줄곳 화장실에서 산다.
너무나 식탐을 내서그런지, 갑자기 기름끼를 먹어서 그런지 배아파 죽는단다.
문기도 그렇지만 강민이보다는 조금 낳다.
이쁜내새끼, 지금도 엄마얼굴 생각 안나지.
왜 이렇게 이쁜 엄마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건지 이해가 잘 안된다.
그리고 강민이 오늘은 이모들이랑 케리비안베이에 갔다.
현율이누나, 문기랑, 할머니, 진석형도 같이, 너도 가고싶지.
강인아 힘든 여정이겠지만 그래도 엄마생각에 작년 국토종단때보다는
아니 그때에 비할수 없을 정도로 편안할것 같다는 생각이다.
밥도 그렇고 잠자리도 그렇고, 그리고 인원이 적어 엄마는 더더욱 안심이다.
너희 대대아이들도 모두 잘생기고, 또 이쁘더라,
돌아오는 그시간까지 항상 매사에 충실하길 바란다.
너무나 이쁘고, 너무나 사랑하는 내새끼, 내알맹이,
네가 있어 엄마의 삶이 얼마나 풍성한지, 가끔 하느님께 감사도 드리고
너를 이세상에 있게해주신 아빠께도 감사한단다. 너는 몰랐을 거다,
엄마가 우리 강민이랑 강인이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물론 그렇지 않을때도
더 많지만,
강인아 사랑한다. 보고싶다. 그래서 강인이 별동1대대사진 엄마사무실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만들어 놓았다.
매일 매일 열심히 우리아들과 같이 하려고,
나중에 만날때까지 몸 건강해라!
네몸은 너하나의 것이 아님을 항상 염두해두거라, 우리가족 모두의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