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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2 01:24

의재짱에게

조회 수 183 댓글 0
사랑하는 큰아들아 잘 도착했겠지 항상 듬직한 널 믿는다
경험이 많아 전혀 두렵지 않다는 너의 말에 걱정은 안했지만
그러나 씩 웃으면서 들어가는 너를 보내고 엄마와 비오는 올림픽도로를 달리면서 너를 생각하며 섭섭했단다 암튼 많이 보고 순간을 즐기며.....!
낼 또 쓸께 -아빠가


장남!
엄마 생각 조금이라도 하긴 하는거야?
맨날 잔소리만 퍼붓다 막상 상대가 없어지니 무~척이나 심심코 무료타!
멋진 내 아들이기에 시도 때도 모르고 뿌듯하고 자부심 철철 넘치는 엄마 가슴! 오늘도 쉼없이 벌렁거린다. 사랑스런 내 아들 의재!! 어떤 고단함이라도 즐거움으로 승화시켜 한시도 헛된 시간이 되지 않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늘 그랬듯, 가득찬 가슴으로 잠자리에 들길.....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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